[UFC]단순한 루이스, 다양한 산토스의 먹잇감?

입력 : 2019-03-10 00:00:00





루이스가 전 챔피언 산토스와 10일 헤비급 매치를 가진다. ⓒ 게티이미지


UFC 헤비급 신구 괴수가 충돌한다. ‘랭킹 3위’ 데릭 루이스와 ‘랭킹 8위’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의 대결이다.


루이스와 산토스가 10일 미국 캔사스주 위치타 인트러스트 뱅크 아레나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6’ 메인이벤트에서 헤비급 매치를 가진다. 서로가 서로에게 큰 먹잇감이 될 수 있는 만큼, 승리 시 얻는 혜택이 많다. 반대로 패하면 데미지도 크다.


루이스는 파란만장한 지난해를 보냈다. 마르신 티뷰라, 프란시스 은가누, 알렉산더 볼코프를 연파하며 다니엘 코미어와 타이틀 매치까지 치렀다. 코미어의 노련한 플레이에 말려 정상 등극에 실패했지만, UFC 헤비급 검은 돌풍의 선두주자로 모자람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전 챔피언 산토스 역시 지난해 반등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승 없이 승패를 반복했지만 지난해 블라고이 이바노프, 타이 투이바사 등 유망주들을 연달아 잡으며 정상 재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한창 좋을 때 기량만 놓고 보면 산토스의 우위를 예상할 수 있다. 산토스는 2014년까지만 해도 케인 벨라스케즈와 더불어 헤비급 양강으로 꼽혔던 강자다.


벨라스케즈에 밀려 ‘70억분의 1’, ‘인류 최강’이라는 수식어는 놓쳤지만 ‘최강의 2인자’로서 악명을 떨쳤다. 벨라스케즈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산토스의 아성을 깨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벨라스케즈와 ‘영혼의 3연전’ 이후 예전 같은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한 채 포스를 잃었다.


단단한 근육질 체격을 자랑하는 산토스는 복싱과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베이스로 한다. 옥타곤에서는 대부분 펀치를 통해 풀어나가 복서형 스트라이커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라운드 기술은 테이크다운 디펜스, 클린치싸움, 포지션 탈출 등 방어에만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스트레이트 같은 직선 공격보다는 훅, 어퍼컷 등 곡선 공격에 능하다.


펀치 위주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단순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맷집, 완력은 물론 기동성, 스피드, 경기운영능력 등이 뛰어나다.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서 하이킥, 니킥을 시도하거나 테이크다운으로 허를 찌른다.


로이 넬슨, 쉐인 카윈, 벤 로스웰 등 파워에 비해 공격패턴이 단순한 선수들을 잡아내는데 일가견이 있다. 좋을 때의 컨디션만 유지하고 있어도 상성에서 루이스에 앞선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루이스의 단순한 파이팅 스타일은 산토스에게 유리하다.


루이스는 흥분하면 ‘붕붕 펀치’를 휘두르는가하면 데미지를 입었을 때 대놓고 티를 내는 등 언뜻 보면 격투 초보자 같은 느낌마저 준다. 트레비스 브라운 킥에 복부를 맞고 ‘너무 아프다’는 표정으로 배를 움켜쥐고 어찌할 줄 모르는 장면에서는 ‘UFC 파이터가 맞는가’ 싶을 정도다. UFC 팬들 사이에서 ’옥타곤 밥 샙‘이라는 표현이 종종 흘러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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