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새 희망 '미스터 180' 페게로

입력 : 2019-08-15 00:00:00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페게로.






미스터 180.

프로야구 LG 트윈스 카를로스 페게로에게 딱 어울리는 별명이다. 두 경기 연속 시속 180㎞가 넘는 빠른 속도의 홈런을 때려냈기 때문이다. 페게로 이야기가 나오자 류중일 LG 감독은 “그렇게 치라고 데려왔지”라며 빙그레 웃었다.


페게로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 SK전에서 KBO리그 데뷔 16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쳤다. 키 1m95㎝, 몸무게 117㎏의 거구 페게로가 드디어 파워를 입증한 것이다. 홈런 타구의 속도는 시속 181.1㎞. 올해 프로야구 전체 4위에 해당한다. 발사각도가 낮았지만 라인 드라이브를 그리며 담장을 넘어갔다.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속 타구는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기록한 194㎞다. 페게로의 첫 홈런 타구는 MLB 상위 3% 안에 드는 빠른 타구였다.


페게로는 지난 13일 잠실 키움전에서도 어마어마한 홈런을 쳤다. 1-3이던 5회 터뜨린 역전 만루포의 속도가 180㎞였다. 비거리는 137m. 올 시즌 잠실에서 나온 홈런 중 최장 비거리다. KBO리그 전체로 통틀어도 4월 4일 NC 나성범이 친 홈런 다음으로 멀리 날아갔다. 류중일 감독은 “페게로가 한국에 처음 와서는 공을 조금 뒤에서 때렸다. 히팅포인트가 앞에서 형성되면 더 많은 장타를 칠 수 있다”고 했다.


LG는 장타력 보강을 위해 지난 겨울 토미 조셉을 영입했다. MLB에서 2년 연속 20홈런을 친 적이 있는 조셉은 KBO리그 적응에 실패했다. 결국 LG는 조셉을 내보냈고, 페게로와 총액 18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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