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실험으로 점철된 전반기' 꼴찌 확정 누가 책임지나

입력 : 2019-07-18 00:00:00



롯데 자이언츠가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경기에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1대3으로 패했다.


또다시 3연패다. 그러면서 93경기를 치러 33승2무 58패가 됐다. 승률은 0.363이다. 한화 이글스도 이날 패하면서 35승58패가 됐다. 1경기차다. 롯데가 18일 KIA전을 이기더라도 전반기 꼴찌를 벗어날 수 없는 한심한 신세가 됐다.


무엇이 롯데를 이렇게 망가지게 했을까.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 물론 선수와 코칭스태프, 구단 모두가 잘못했지만, 그 중심에는 양상문 감독의 각종 실험이 전반기를 관통했다.


양 감독은 우선 선발진을 실험했다. ‘1+1’이라는 제5선발 실험이다. 롯데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5.22다. 물론 꼴찌다. 유일한 5점대 평균자책점 팀이다. 선발 투수로 투입됐던 윤성빈, 송승준, 김건국, 김원중 모두 2군으로 내려가 있다.


그리고 불펜진이다.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5.42다. 물론 꼴찌다. 팀 세이브는 고작 10개다. 고정 마무리 투수였던 손승락을 중간으로 돌리고 구승민과 고효준, 박진형을 돌려막기로 활용했지만, 결과는 ‘뒷문 개방’이었다.


포수 육성 실험의 결과는 참혹하다. 폭투 77개가 롯데 포수의 현실을 말해준다. 약속이나 한 듯 롯데 포수의 타율은 1할대다. 지난해 강민호가 떠나면서 위기가 찾아왔음에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은 롯데다.


‘한동희 키우기 프로젝트’는 롯데 내야진의 붕괴로 이어졌다. 한동희는 실책 8개와 타율 0.226을 남기고 지난 5일에야 2군으로 내려갔다. 실책 74개라는 최다 1위 성적이 롯데 수비진의 현주소다.


타순의 잦은 변경은 득점 빈곤화로 이어졌다. 급기야 이대호마저 6번에 배치하는 우를 범했다.


결국, 전반기는 양상문 감독의 각종 실험으로 점철됐다. 결과는 꼴찌다. 2017년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막판 진격의 롯데 모드로 가을야구를 넘봤던 롯데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투타 모두 망가졌다. KBO리그 역대 최다패인 롯데의 97패를 넘어 100패의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롯데에 남아 있는 경기는 51경기다. 또다시 롯데가 실험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그리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올해 가을야구가 문제가 아니라 롯데의 미래가 달린 일이다. 결단의 시기까진 단 한 경기가 남아 있다.





세계
FRANCE NORMANDY FOUR SUMMIT
APTOPIX Lebanon Rain
ITALY EXHIBITIONS POPE NATIVITY SCENES
USA NEW YORK COCA-COLA CEO AT NYSE
건강
일동홀딩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지분 과반 인수
오래 지속되는 '만성 통증', 정확한 원인부터 잡으세요
센트럴서울안과, 한국녹내장학회서 '젠 녹내장 스텐트 수술 임상결과' 발표
칙칙한 다크서클 고민, 이 음식 드세요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