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신앙] "노인 복지 통해 하나님과 동행.. 최종 목표는 노인 선교"

입력 : 2019-11-08 00:00:00



양주현 유당마을 이사장이 지난달 24일 수원 유당마을 로비에 걸린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이사야 60장 1~3절 말씀 액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원 유당마을 양주현 이사장은 노인 복지의 필요성을 말하면서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그만큼 노인 복지를 사명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소명이 됐다. 지난달 24일 유당마을에서 만난 양 이사장은 노인 복지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고 노인 복지가 곧 선교라고 말했다.


유당마을은 1988년 개원한 국내 첫 실버타운이다. 각종 미디어에서 대서특필했다. 당시 재계에 잘 알려졌던 서흥그룹 회장이자 양 이사장의 부친 고 양창갑 초대이사장이 이를 설립했다. 80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상에 있을 때 늙고 병든 노인들의 고통을 보면서 노인시설에 관심을 갖게 됐다. 특히 중산층을 위한 노인시설이 없다는 것을 알고 85년 사회복지법인 ‘재성’을 설립하고 88년 유당마을을 만들었다.


양 이사장은 “솔직히 개원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웃었다. “실버타운이란 단어 자체가 생소할 때였어요. 그러다 보니 근거 법이 있을 리 없었고요. 우여곡절 끝에 정부가 입주비용을 고시했는데 현실성이 전혀 없었어요. ‘유당’이 본래 ‘풍요로운 집’이란 뜻인데 항상 적자에 시달렸어요.”


부친 나이가 70세를 넘으면서 그런 유당마을을 장남인 양 이사장이 맡았다. 자동차 부품사업체인 S&S아이앤씨㈜, S&S엠텍㈜을 경영하는 그는 94년 2월 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부실기업을 떠맡은 것이었다고 했다. 당시 2층 건물에 입주자가 50여명이었는데 직원이 30여명이었다. 입주자를 늘려야 했다. 그는 실버산업이 선진화된 일본과 미국, 호주 등을 찾아가 연구하고 건물도 한층 증축했다. 적자는 면했지만 갈 길이 멀었다. 기도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양 이사장은 서울 온누리교회 장로로 2017년 장립했다. 김정주 대성홀딩스 대표가 아내를 전도했고 아내가 양 이사장을 교회로 인도했다. 처음 영락교회를 찾자마자 “하나님을 알아봤다”고 했다. “성경 첫 장을 넘겼는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글귀가 있는 거예요. 그때 나를 있게 하신 분이 이분이시구나 생각하게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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