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닮은 발레, 힙합 섞인 현대무용.. '혼종 공연' 몰려온다

입력 : 2019-09-12 00:00:00



매슈 본의 '백조의 호수' 속 한 장면. LG아트센터 제공


#. 1995년 초연된 후 전 세계의 주목을 끈 영국 안무가 매슈 본의 ‘백조의 호수’. 이 작품의 묘미는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던 백조 역할을 남성들에게 맡겼다는 데에만 있지 않다. 전통적으로 클래식 발레로 꾸려졌던 ‘백조의 호수’에 뮤지컬 요소를 듬뿍 가미했다는 점은 더 큰 매력 요소다. 왕자 역의 무용수는 차이콥스키 곡 ‘백조의 호수’가 흐를 때 춤 대신 무대 이곳저곳을 누비며 자신의 감정을 얼굴과 몸으로 연기한다. 여성 무용가들은 무용복이 아닌 투피스에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춘다.


#. 프랑스ㆍ독일 안무가로 꾸려진 왕 라미레즈 컴퍼니는 힙합과 발레, 스트리트 댄스와 현대무용을 혼합한 ‘보더라인’으로 세계 곳곳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발레 특유의 우아한 몸짓과 ‘윈드밀’ 같은 역동적인 움직임이 동시에 등장하는 작품으로 새 안무 문법을 제시하고 있어서다. 한복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여성 안무가가 현대 리듬에 맞춰 가녀린 춤을 추다가, 별안간 치마를 걷어 올린 후 무릎보호대를 한 채로 관절을 꺾는 듯한 격한 춤을 추는 독특한 형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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