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한일전쟁]②"'외투기업'인데..", 또 두들겨 맞는 쿠팡·다이소

입력 : 2019-08-14 00:00:00



다이소


“외국인투자기업일 뿐 ‘일본기업’ 아니다.”

외국인 자본, 특히 일본인의 투자금을 받아 성장한 기업들이 뭇매를 맞고 있다. 일본의 보복성 경제규제 조치로 촉발된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근거 없는 소문과 오해에서 비롯된 악성여론도 횡행하는 분위기다. 기업들은 ‘애국 마케팅’과 함께 ‘일본 기업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던지고 나섰다.


◇“경영권 쥔 외투기업, 日기업 아냐”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기업으로 오해받은 대표적인 업체가 ‘쿠팡’ ‘다이소’ ‘세븐일레븐’이다. 이들은 외국인 투자기업이거나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만 한 업체이다. 쿠팡은 미국법인 쿠팡LLC, 다이소는 일본법인 다이소에서 각각 자금 수혈이나 투자를 받았고 코리아세븐은 미국법인 세븐일레븐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했다. 이들 모두 경영권은 국내 기업이 소유하고 있어 일본이나 미국기업으로 볼 수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투기업이라고해서 판매 수익 대부분이 외국으로 흘러 가는 것이 아니다. 배당을 통한 수익의 일부일 뿐”이며 “국내에 회사가 있고 경영권을 갖고 있으면서 고용이나 생산활동을 통해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나라 기업인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아성 다이소는 한국기업인 아성HMP가 지분 50.02%, 일본 다이소가 34.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이소는 2001년 일본 다이소에서 4억엔 투자를 받고 당시 ‘아스코이븐플라자’ 브랜드를 ‘다이소’로 변경했다.


일본 다이소와의 인연은 2001년 지분투자 이후 지분율 변동 없이 재무적 투자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배당 역시 2014년 첫 배당 이후 2016년까지 3년간 50억원씩 배당한 후로는 일체 배당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다이소 관계자는 “일본 다이소와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맺으며 아스코이븐프라자 대신 다이소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일반인들의 오해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며 “엄밀하게 말하면 외국인 투자촉진법에 따른 외국인 투자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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