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말라리아 환자 전국 최다

입력 : 2019-06-17 00:00:00

= 올해 접경지인 경기도 파주지역의 말라리아 환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발견됐다.





모기 감염병 주의 =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매개 모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2019.6.17


17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수는 현재까지 112명이다. 경기도가 6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 17명, 인천시 13명이 뒤를 이었다.


경기지역에서는 파주 14명, 고양 12명, 김포와 양주 각 8명 등이다. 파주, 고양, 김포는 접경지역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양주지역 말라리아 환자 수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파주가 17명으로 뒤를 이었으나 올해는 파주가 앞섰다.


다만 올해 들어 17일까지 전국 말라리아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3명보다 51명 감소했다.


그러나 6∼7월 말라리아 환자 수가 급증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전체 말라리아 환자 576명 중 266명이 이 시기 발생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다.


질병관리본부는 2021년까지 환자 발생을 0건으로 만들고 이를 2023년까지 유지해 202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말라리아 퇴치를 인증받는 계획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복지여성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군 합동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운영, 매개 모기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매개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빠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이다.


국내 말라리아는 주로 얼룩날개모기 암컷에 의해 전염되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고열, 오한, 식은땀,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난다.


2017년에는 말라리아로 3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얼룩날개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흑색의 중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어두워질 무렵 활동을 시작하며 오전 2∼4시 정점을 보인다.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할 때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는 등 모기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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