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기성용' 백승호 눈물, "어머니 생각나서요"

입력 : 2019-06-12 00:00:00



백승호 눈물. 11일 이란과 평가전에서 만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믹스트존에서 눈물을 쏟은 백승호. /사진=뉴스1





백승호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어머니를 언급하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 백승호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A매치 친선전에 선발 출전, 후반에 주세종과 교체될 때까지 7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4-1-3-2 포메이션에서 포백 앞에 서는 1 자리. 미드필드 3선에서 보란치를 보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는 백승호는 “소집 후 이틀 뒤부터 벤투 감독님이 그 자리에서 뛸 거라고 미리 준비하라고 하셨다. 운동 때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준비해 왔다”라고 말했다.

A매치 데뷔까지 긴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니었지만 중간에 소동도 있었다. 이강인과 함께 지난 3월 처음 A대표팀에 소집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7일 호주전에도 출전하지 못하자 ‘왜 불러 놓고 쓰지도 않느냐’며 여론이 벤투 감독을 맹비난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백승호에게 정확한 포지션까지 지정하며 출전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고 이란전에서 멋진 데뷔전이 이뤄졌다.


백승호는 “지난 3월에 뛰지 못했지만 이유가 있고,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때 많은 걸 배웠고 그 가르침과 기다림이 오늘의 데뷔를 만들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 중 부모님, 특히 어머니를 얘기할 때는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는 “오늘 선발라인업을 보고 어머니에게 전화했는데 우시더라. 저도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다"라면서 울먹이며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백승호는 "올 시즌 힘든 일이 많았다. 항상 옆에 어머니가 함께 했는데 미안했고,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백승호는 “경기 전 형들로부터 여러 주의점을 들었다. 생각해 왔던 것을 그라운드에서 펼쳐보이려고 했다. 그런 것이 잘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A대표팀에서 은퇴한 기성용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은 데 대해서는 “성용이 형과 똑같이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대한 내 스타일을 살려 성용이 형의 위치에 근접하도록 노력해 보겠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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