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후 한 달..자살예방 '골든타임' 있다

입력 : 2019-06-13 00:00:00

자살기도자 자살위험률, 일반인의 20~30배
절반이상 “1개월 내 다시 기도할 계획” 응답

복지부·자살예방센터 사후관리사업 시행결과
상담·심리치료 등 한달 집중케어에 자살률 뚝
관리서비스 4회 접촉 시 위험도 5.7%로 급감





자살을 한 번 시도했던 사람은 또 다시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높아 한 달 정도 사후관리를 하면 자살 생각을 떨쳐내는데 도움이 된다.


# 경북에 사는 30대 김모씨는 지난 2월 경제적 궁핍상황을 비관한 나머지 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일찍 발견돼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송되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당시 김씨 부모는 모두 정신과 치료 중이었고 유일하게 의지하던 형은 재작년 자살로 사망한 상태였다. 보건복지부는 치료비조차 마련할 수 없었던 김씨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거주지 인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장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줬다. 김씨는 “그때는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죽고 싶은 생각 밖에는 안 들었다. 지금도 여전히 사는 게 힘들지만 그래도 지금은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살아볼려고한다”라며 삶의 의지를 다잡고있다.


통계적으로 자살률이 과거에 비해 떨어지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자살 고위험국이다. 특히 한번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들은 또 다시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하지만 의료계에 따르면 이런 자살시도자를 적어도 한 달간 집중 관리하게 되면 자살률을 크게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있다.


과거보다 자살자수 줄었지만 자살률 OECD국가 중 2위=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최근 발간한 ‘2019년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 2463명으로 2016년 1만 3092명 대비 629명이 감소했다. 자살률은 2017년 10만명 당 24.3명으로 25.6명이었던 2016년에 비해 1.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자 수가 1만5906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1년과 비교할 때 2017년 자살자 수는 3443명이나 감소했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자살률이 감소했는데 특히 60대의 자살률이 2016년 34.6명에서 2017년 30.2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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