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이 고혈압도 유발

입력 : 2019-05-03 00:00:00



본인이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담배 연기에 자주 노출될수록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13%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폐암 등 폐질환에 걸리는 원인으로 '간접흡연'이 꼽히고 있다. 그런데 최근 간접흡연이 고혈압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병진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이달 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유로하트케어 2019'에서  본인이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담배 연기에 자주 노출될수록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13%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평균나이 35세인 비흡연자 13만 1739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집이나 직장에서 담배 연기에 자주 노출된 사람은 고혈압을 겪을 확률이 13%나 됐다. 10년 이상 간접흡연한 사람은 위험이 17%나 됐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17년, 2011~2013년 건강검진을 받은 11만60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담배를 피우지 않고 간접흡연만으로도 체내 니코틴 농도가 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밝혔었다. 
  
김 교수는 "최근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금연구역이 확대됐지만 연구 결과 비흡연자 5명 중 1명이 여전히 담배연기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담배연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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