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녀 툰베리, 대서양 항해 마치고 포르투갈 도착

입력 : 2019-12-04 00:00:00



3일 포르투갈 리스본항에 도착하는 그레타 툰베리


김용래 특파원 = 스웨덴 출신의 소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요트로 대서양을 건너 석 달을 미국에서 체류한 뒤 다시 범선을 타고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으로 돌아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툰베리는 3일 오후 1시 45분께 포르투갈 리스본항에 도착, 미리 기다리고 있던 리스본시장과 환경운동가와 시민 수십 명의 환영을 받았다.


툰베리는 곧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 위해 마드리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와 칠레 COP25에 참석하기 위해 탄소배출 없는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 횡단에 나섰던 툰베리는 지난 8월 29일 뉴욕에 도착한 뒤 미국에 체류하며 언론 인터뷰와 환경 관련 행사에 참여해왔다.


툰베리는 미국에서 당초 COP25 회의 개최국인 칠레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회의 개최지가 스페인 마드리드로 갑자기 바뀌면서 행선지를 변경했다.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COP25 회의는 공공요금 인상을 계기로 발생한 칠레의 대규모 시위 사태로 인해 마드리드로 개최지가 바뀌었다.


호주 출신 부부의 도움으로 '라 바가본드'라는 이름의 유럽행 쌍동선을 구한 툰베리는 지난달 13일 미국 버지니아주 햄튼을 출발, 5천500㎞가 넘는 거리를 항해한 끝에 이날 유럽 땅을 다시 밟았다.


툰베리는 리스본항에 도착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항해로 "에너지를 얻었다"면서 "사람들이 분노한 어린이들의 힘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드리드 COP25 회의에 가서는 세계 각국 정치인들을 상대로 기후변화 문제를 최고 우선과제로 설정하도록 압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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